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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관련 자료
 
   품   명 : 농업진흥회약속(農業振興會約束)
   시   대 : 소화12
   크   기 : 1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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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 세 설 명

품   명  농업진흥회약속(農業振興會約束) 17.4.고갤.구 20주   기  『농촌진흥회약속(農村振興會約束)』은 1936년 경기도에서 발간한 팸플릿으로, 일반 농민들도 읽을 수 있도록 국한문 혼용으로 작성되었다. 맨 앞에는 당시 경기도지사 토미나가 명의의 서문이 있다. 이 글에서 그는 지방의 진흥은 산업이 일어나고 양풍미속(良風美俗)이 널리 펴져야 된다면서, “양풍미속의 작흥(作興)은 실로 부락향당(部落鄕黨)의 자각발분(自覺發奮)을 사(俟)치 않으면 기미(其美)를 극제(克濟)키 불능(不能)할지라 본관 심히 감(鑑)한바 유(有)하야 자(玆)에 진흥회약속안(振興會約束案)을 제시”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경기도지사 부임 직전 함경북도지사로서 직접 조직하고 장려했던 향약을 원용하여 농촌진흥회라는 틀 안에서 펼치려고 했던 것이다. 팸플릿의 내용은 농촌진흥회 회원, 곧 마을의 구성원들이 지켜야할 도덕과 규범에 대한 것과 총독부의 농촌 시책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덕행상권(德行相權)’, ‘환난상휼(患難相恤)’, ‘과실상규(過失相規)’ 등의 목차가 전자에 해당된다면, ‘풍속개선(風俗改善)’, ‘산업장려(産業奬勵)’, ‘공공봉사(公共奉仕)’ 등이 후자에 해당되는 항목이다.농촌진흥운동은 농업공황의 여파로 인한 농촌의 심각한 경제난 극복을 표방하면서도 아울러 사회주의를 비롯한 운동세력에 대항하여 농촌을 장악하고 통제하려는 이면의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총독부는 농촌에 대한 이데올로기적인 선전을 강화하고 총독부의 행정 권력이 보다 원활하게 침투될 수 있도록 조직망을 강화해 간다. 『농촌진흥회약속』은 바로 1930년대 초중반 조선총독부의 농촌정책을 간략하면서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