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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관련 자료
 
   품   명 : 과농소초(課農小抄)권지41-43권1책 실학 농업
   시   대 : 조선
   크   기 : 18.5*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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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 세 설 명

품    명   과농소초(課農小抄)10.7.대.한.구 35
주    기   조선 후기 실학자 박지원(朴趾源:1737~1805)이 편찬한 농서(農書).
15권 6책. 1799년에 씌어져 필사본으로 전래되다가 1932년 박영철(朴榮喆)이 편찬하여 간행하였다. 1798년(정조 22) 농업을 장려하기 위하여 농업기술에 관한 저술을 구한다는 정조의 윤음(綸音)이 있자 당시 충청도 면천(眄川) 군수로 있던 저자가 1799년 3월 10일에 이 책을 올렸다. 서술에서는 신속(申洬)의 〈농가집성〉과 유중림(柳重臨)의 〈증보산림경제〉를 바탕으로 하면서, 중국 영농기술의 도입을 위해 서광계(徐光啓)의 〈농정전서 農政全書〉를 참고하였다. 농업 일반에 관한 총론인 〈제가총론 諸家總論〉에서는 역대 농학자들의 학설로부터 농업의 기본정책에 관한 이론을 인용하여 그것이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학문임을 밝히고 있다. 〈수시 授時〉에서는 일반 농가에서 절후와 시기를 놓치지 않고 해야 할 기술과제를 월별로 자세히 기술하고, 〈농기 農器〉에서는 26종의 선진적 농기구를 설명하고 있다. 농업생산력을 늘리는 방법으로 분양법(糞壤法)의 개선과 수리법(水利法)의 개량을 들었다. 특히 수리 조항의 설정은 우리나라 농서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 뒷부분은 농업기술을 취급하고 있는데 선종법(選種法)·파종법·경작법·비배관리법(肥培管理法)·병충관리법·농기구·농업기상·소 사육법 등의 영농기술 일반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았다.
권말에 실려 있는 〈한민명전의 限民名田議〉는 토지제도의 개혁을 주장한 글로서 국가법령으로 토지소유의 일정 한도를 설정하고, 일정 한도 내에서의 토지매매는 인정하며 한도를 넘는 토지는 몰수한다는 것이다. 이 한전제(限田制)는 정약용(丁若鏞)의 여전제(閭田制)나 유형원(柳馨遠)의 공전제(公田制)에 비하면 근본적인 토지제도 개혁이 되지는 못하지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도 큰 성과를 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임을 주장하고 있다. 저자의 농업문제에 대한 태도는 단순히 농업기술에 관한 이론만이 아니라 그 기반 위에서 토지제도의 결함과 모순을 시정하려 하였고, 나아가 토지의 재분배를 통해 사회적·경제적 모순을 개혁하려고 하였다. 한전법에 의한 토지제도 개혁은 일반 농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내용이다. 조선시대의 농업사·농학사·농업기술사의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