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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있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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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청사기와 백자의 차이점은?


	분청사기는 삼국시대의 토기나 고려시대의 청자와 같이 보통 흙을 채로 쳐서 만들었지만, 백자는 고령토라는 흰 흙으로 만들었습니다. 분청사기는 고려후기에 나타나서, 16세기말 임진왜란을 계기로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

| 분청사기로 된 접시나 사발의 바닥에 한자가 쓰여 있는데 무슨 …

옛날에는 산골에서 자기를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땔감과 좋은 흙을 쉽게 구할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자기를 굽는 가마에는 불을 많이 피워햐 했고, 좋은 흙 또한 많이 필요했습니다. 또한 그렇게 만들어진 그릇들은 서울로 보내어져 궁궐에서 사용되었는데, 이때 어느 지방에서 만든 그릇이 잘 만들어 졌는지를 알수 있도록, 그릇을 만든 곳의 마을 이름을 새겨서 굽게 하였지요.

| 청자나 백자의 표면을 자세히 보면 거미줄처럼 잔금이 나 있는 …

유약을 바른 자기를 굴가마 속에 넣고 다시 구우면 청자나 백자가 만들어 집니다. 이때 높은 온도에서 구운 자기가 서서히 식을 때 투명한 유약에 미세한 금이 생기게 되지요. 이는 온도 변화에 따라 물질이 늘어나고 줄어드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거미줄같은 이 금은 그 모양이 비슷하여 "빙열(氷裂)"이라고도 부릅니다.

| 청화백자의 그림들은 모두, 도공들의 솜씨일까요?


	아닙니다. 조선시대에 많이 만들어진 파란 잉크색 그림이 그려진 청화백자에는 매우 훌륭한 솜씨와 그림들이 많습니다. 그런 것들은 대부분 전문 화가들이 그린 것입니다.

| 용두부당이라는 말은 무슨 뜻일가요?

절에서 기도회나 법회와 같은큰 행사가 있을 때, 이를 바깥에 알리기 위해 높은 기둥을 세우고, 거기에 깃발이나 괘불이라는 불화를 내걸었습니다. 그리고 기둥꼭대기에는 용 머리로 장식을 했지요. 또한 용의 턱밑에 도르래를 달아, 깃발 등을 쉽게 달아 매거나 내릴 수 있도록 하였는데, 그 꼭대기의 용머리 장식을 용두보당이라고 합니다.

| 하회탈의 재료는?


	탈은 보통 종이나 헝겊으로 만들지요. 그러나 안동의 하회탈은 잘 말린 오리나무를 깍아 만들었습니다.

| 까치구멍집은 왜 그렇게 불리워 졌을까요?

까치구멍집은 강원도와 경상북도 북부의 산간지방에서 발견되는 집으로 지붕의 양쪽 밑에 까치구명 처럼 구멍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구멍을 통하여 햇빛도 들어오고 바깥 공기도 들어와 방안의 공기를 늘 신선하게 해 줍니다. 그러나 구멍 입구가 구멍 안쪽보다 낮아서 빗물은 들어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 향교'란 어떤 곳일까요?


	원래 고려.조선시대에 시골에 있었던, 문묘(공자를 모신 사당)와 거기에 딸린 관림학교였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지역별 학문연구의 중심체이기도 하였습니다. 오늘날의 향교도 유학자를 모신 사당으로써, 그리고 유교와 예절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 서원'이란 어떤 곳일까요?


	조선시대(1543년) 주세붕의 백운동서원의 설립 이후 지역별로 만들어 졌던 유학교육연구기관의 하나입니다.

| 조선시대에는 학생들은 어디에서 교육을 받았을까?


	처음에는 마을마다 있는 서당에서 천자문, 논어, 맹자 등을 배웠습니다. 그후 고등교육 기관인 향교나 서원, 더 나아가 성균관에서 교육 받았습니다.

| 장승이란?

장승은 민간신앙의 한 모습으로, 마을 입구나 길가에 세원진 목상이나 석상을 말합니다. 장승은 세워진 장소에 따라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 또는 지역의 경계표, 이정표 역할을 하지요. 장승은 대개 남녀를 상징하는 2개가 마주보거나 나란히 서 있습니다. 우리나라 중부이북 지방은 나무장승이 많고, 대부분 사모(벼슬아치들이 쓰던모자)를 쓰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중부이남지방에는 대개 돌장승으로 벙거지를 눌러 쓰고 눈이 툭 불거진 모양이 많습니다. 장승의 명칭은 장승, 벅수, 벅시, 당산할아버지, 장신, 수막살이, 수살이, 수살목, 돌미륵, 돌하루망 등, 지역에 따라 달리 불리었습니다.

| 조선시대 어린이들은 무슨놀이를 즐겼을까요?


	계절, 지역, 시기에 따라 달랐지만 보통 윷놀이, 제기차기, 승경도놀이, 연날리기, 투호놀이, 씨름, 석전, 정월대보름달맞이나 쥐불놀이 등을 하며 놀았다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