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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신속삼강행실도(東國新續三綱行實圖)(문경)
  
 작성자 :
작성일 : 2010-05-23     조회 : 952  

동국신속삼강행실도(東國新續三綱行實圖)

1617년(광해군 9년)에 光海君의 명에 의하여 弘文館 副提學 李惺 등이 편찬한 책이다. 이 책은 조선 초기 즉 15세기와 16세기에 간행되었던 三綱行實圖와 續三綱行實圖의 속편이다.

임진왜란 이후에 旌表를 받은 뚜렷한 충신 효자 열녀를 중심으로 하여 1613년에 上 中 下 삼편의 三綱行實을 편찬하여 바치면서 纂輯廳을 설치하고 改修하기를 청하자 위의 삼편을 토대로 하고 輿地勝覽 및 각 지방의 보고 중에서 취사선택하여 이를 圖畵와 諺解를 붙여 孝子圖 8권 8책, 忠臣圖 1권 1책, 烈女圖 8권 8책, 모두 17권 17책으로 그 편찬을 완성시켰다. 그러나 그 간행에는 막대한 경비가 소요되므로 지방 5도에 분담시켜 간행하도록 하여 전라도는 6책, 경상도는 4책, 공충도(충청도)는 4책, 황해도는 3책, 평안도는 1책을 분담하여 1617년(광해군 9년)에 목판본으로 그 간행이 완성되었다. 결국 이 책은 1615년에 편찬이 완성되어 1617년에 그 간행이 완성된 셈이다.

국어사 연구에서, 특히 근대국어 초기의 모습을 연구하기 위하여 이 문헌은 무척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 취급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이 문헌에 나타나는 한글표기를 통하여 이 시대의 국어의 모습을 잘 알 수 있지만, 이 문헌에 나타나는 국어는 中央語만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 각 方言까지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 지방에 분담시켜 간행하였기 때문에 각 권책에 따라 각 방언이 반영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이 문헌에 보이는 방언형들은 각 傳을 언해한 郎廳들의 방언이 반영되어 있는 셈이다. 그러므로 어느 지방의 방언을 사용하고 있는 郎廳이 어느 傳을 언해하였는지에 대한 기록이 없는 한 어느 부분이 어느 방언을 반영하고 있는지를 밝히는 일은 불가능할 것이다.

1959년에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영인하였고, 1978년에는 대제각에서 이를 다시 영인하였으며, 1992년에는 홍문각에서 또 영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