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기록역사박물관 :::::::::
보도자료
 
  2010년1월13일 충청리뷰 기사
  
 작성자 :
작성일 : 2010-01-23     조회 : 1,419  

기록유산은 추억, 삶은 추억으로 사는 것”
음성 기록역사박물관 김수명 관장
2010년 01월 13일 (수) 15:35:15 김천수 기자 solkims@empal.com

   
시골에서 태어 난 사람들에겐 고향 소리만 들어도 정겹고 푸근할 것이다. 그 것은 사람이 추억의 동물이기 때문은 아닐까. 고향도 옛 것이다. 사람도 오래 된 사람일수록 정겹고 속 깊은 얘길 나누어도 마음이 편하다. 물건 또한 그렇지 않은가.

특별히 선인들의 기록물들을 사랑해 그들을 찾아 모으고 그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풍요롭게 사는 이가 있다. 지난 12월 5년 만에 재개관한 기록역사박물관 김수명(50)관장이다.

음성군 감곡면 오궁리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 부근에 위치한 ‘기록역사박물관(www.erhm.co.kr)’이 김 관장의 안식처이자 자랑거리다. 자신이 간직한 8000여 점의 유물 가운데 600여 점을 전시하고 나머지는 간직하고 있다. 500㎡의 1,2층 공간이 카페 겸 전시공간이다.

기록역사박물관은 사람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역사적 유형문화재를 전시하는 유물전시관이다. 고서적, 고문서를 중심으로 고화, 선사시대유물, 조선시대유물, 근대유물, 예술작품 등이 망라 돼 있다.

김 관장이 소유한 8000여 점의 유물가운데에는 감곡 매괴성당(구.장호원천주교회) 설립자인 임가밀로 신부가 1933년에 펴낸 ‘조선어성가집’을 비롯해 음성지역 농민문학 선구자인 소설가 이무영 선생의 친필편지 등도 있다.

‘금화(錦化·충북)관찬부보고서’(1902년), 음성에서 인쇄된 족보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광주 반씨 족보’(1855년), 국내 유일본인 ‘충주읍지’, 색지로 만든 미서(美書) ‘허난설화집’, 국제선생효행록, 양촌권근선생효행록, 조선환여승람(음성군·충주군·보은군 편), 이능화 선생의 친필역사기록서 등도 전시 되어있다.

이곳은 역사적 사실 확인과 조상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보고(寶庫)이자 전문 수집가들이 늘 끊이지 않고 드나드는 곳이기도 하다.

김 관장은 관람객들에게 “사라져가는 유물을 후손들이 감상하면서 정신문화와 가치관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선조들의 지혜가 삶의 진리로 간직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말한다.
인근에는 112년의 전통을 간직한 매괴순례지성당과 매괴박물관이 있고 철박물관도 위치해 있어 관람객들이 기록역사박물관과 함께 즐겨 찾는다.

ⓒ 충북인뉴스(http://www.cbi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